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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드라마 TOP10: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다

요즘은 OTT 서비스가 발달해서 원하는 작품을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지만, 예전에는 정해진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TV 앞에 앉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. 저 역시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주말 저녁에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는데요. 오늘은 제 개인적인 추억과 함께,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드라마 BEST10을 소개해보려 합니다. 중간중간 사진이나 영상을 넣어 각 드라마의 시절 분위기를 전해준다면 더욱 생생한 추억 여행이 되겠죠?


1. 첫사랑 (KBS2, 1996년)


등장인물: 배용준, 이승연, 최수종 등

줄거리: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, 우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정통 멜로 드라마입니다. 순탄치 않은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는 청춘들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65.8%로, 여러 차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.

방영날짜: 1996년 9월부터 1997년 4월까지
저는 주말에 외갓집을 가면 할머니가 꼭 이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는데, 배용준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.


2. 사랑이 뭐길래 (MBC, 1991년~1992년)


등장인물: 최민수, 하희라, 최불암 등

줄거리: 시부모님과 며느리, 처가와 사위가 빚어내는 ‘결혼생활의 현실’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가족 드라마죠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64.9%로, 가족 드라마의 힘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.

방영날짜: 1991년 11월부터 1992년 5월까지
어린 시절에는 대사보다는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소소한 갈등이 재미있었고, 어른들이 “저 집처럼 될까 봐 걱정이야”라고 말하시는 게 아직도 생생하네요.



3. 모래시계 (SBS, 1995년)


등장인물: 최민수, 고현정, 박상원 등

줄거리: 격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친구였던 두 남자의 갈라진 운명을 밀도 있게 담아냈습니다. 정치적 사건과 폭력조직,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 복합적으로 펼쳐집니다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64.5%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.

방영날짜: 1995년 1월부터 2월까지
제 경우에는 당시 너무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, 부모님이 손에 땀을 쥐고 보시던 장면들이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.



4. 허준 (MBC, 1999년~2000년)


등장인물: 전광렬, 이순재, 황수정 등

줄거리: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사극으로, 의학에 대한 진정성과 휴머니즘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63%대로, 사극 열풍을 이끈 대표작입니다.

방영날짜: 1999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
당시에는 한의학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어요. 저도 한동안 한약 냄새만 맡으면 허준을 떠올리곤 했답니다.



5. 태조 왕건 (KBS1, 2000년~2002년)


등장인물: 최수종, 유동근, 서인석 등

줄거리: 고려 건국 시기를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했습니다. 화려한 세트와 대규모 전투 장면이 눈길을 끌었죠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60.2%로, 긴 방영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.

방영날짜: 2000년 4월부터 2002년 2월까지
주말 저녁이면 TV에서 “좌우필승!” 같은 외침이 들려오곤 했죠. 당시엔 역사를 잘 몰랐지만, 전투 장면만큼은 놓칠 수 없었어요.


6. 야인시대 (SBS, 2002년~2003년)


등장인물: 안재모, 김영철, 이원종 등

줄거리: 김두한이라는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생애가 그려집니다. 주먹을 앞세운 거친 세계가 극적이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었죠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57%로 알려져 있습니다.

방영날짜: 2002년 7월부터 2003년 9월까지
친구들끼리 “4딸라~” 대사를 따라 하면서 깔깔대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.



7. 종합병원 (MBC, 1994년~1996년)


등장인물: 김주승, 이미연, 최민식 등

줄거리: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의료 현장과 의사들의 인간적인 고민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습니다.

시청률: 꾸준히 40~50%대의 높은 기록을 보였습니다.

방영날짜: 1994년 12월부터 1996년 3월까지
이 드라마 덕분에 의사나 간호사를 꿈꾸던 친구들도 많았어요. 저도 한때 ‘멋진 의사 드라마’를 동경했던 시절이 있답니다.



8. 그대 그리고 나 (MBC, 1997년~1998년)


등장인물: 최불암, 차인표, 김혜수 등

줄거리: 술집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, 당대 가장 ‘생활 밀착형’ 드라마로 사랑받았습니다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60% 전후로 추정됩니다.

방영날짜: 1997년 10월부터 1998년 4월까지
개인적으로는 차인표의 굵직한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, 가족끼리 모일 때마다 드라마 장면을 두고 웃고 떠들었던 추억이 있습니다.



9. 스카이캐슬 (JTBC, 2018년~2019년)


등장인물: 염정아, 이태란, 윤세아 등

줄거리: 자녀 교육 문제를 둘러싼 상류층의 욕망과 위선이 날카롭게 묘사됩니다. 당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죠.

시청률: 최고 시청률 약 23.8%로 지상파가 아닌 종편 역사상 최고의 기록 중 하나였습니다.

방영날짜: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
이 드라마는 비교적 최근 작품이라 더 생생한데, 제 주변에서도 ‘사교육’에 대한 논쟁이 엄청 뜨거웠어요.



10. 대장금 (MBC, 2003년~2004년)


등장인물: 이영애, 지진희, 임현식 등

줄거리: 조선시대 궁중요리와 의녀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 전 세계에서도 유명세를 탄 작품입니다.

시청률: 국내 최고 시청률은 57.8%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

방영날짜: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
음식이 나오면 꼭 한 번 따라 만들어보고 싶어졌고, 덕분에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어요.

개인적으로는 위 10편의 작품 모두 각 시기를 대표하는 ‘국민 드라마’였다고 생각합니다. 드라마에 빠졌던 그 시절,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고 울며 다음 주가 기다려지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네요. 요즘은 시청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드라마시청률이 예전처럼 50% 이상 오르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. 하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드라마라면 언제든 또 다른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. 저 역시 SNS나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드라마 정보를 접하며, 은근슬쩍 예전 드라마시청률 자료를 찾아보곤 해요. 혹시나 훗날 다시 한 번 ‘시청률 60%’ 같은 전설이 탄생할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.

요즘도 신작 발표가 있으면 “이번엔 드라마시청률이 얼마나 나올까?”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. 개인적으로는 높은 드라마시청률도 중요하지만, 얼마만큼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는지가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봅니다. 그래도 가끔씩은 가족과 함께 TV 앞에 앉아, 온몸으로 드라마에 몰입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.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들이 여러분께도 추억 여행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